-지난달 SKT 이어 KT도 서비스 일시 중지 -번호이동 ‘대란’ 재연될라 촉각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지난 달 SK텔레콤의 전산개편 작업에 이어 KT도 유선,무선 전산시스템을 전면 개편한다. 이에따라 3일부터 7일까지 고객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 번호이동 대란이 또 한번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나오고 있다.
KT는 3일 오후 8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인터넷, TV, 전화 등 유선 서비스와 휴대폰 관련 무선 서비스의 전산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KT고객은 알뜰폰을 포함한 휴대폰, 인터넷, TV,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와이브로 등 KT 상품의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등 각종 신청, 변경, 해지 업무를 이용할 수 없다.
전용회선, 코넛, 기업인터넷 전화 등 KT 기업상품의 신규가입, 변경 해지도 중단된다. 올레닷컴, 고객센터, KT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조회서비스, 선불 충전 서비스와 데이터룰렛, 쿠폰서비스도 이 기간 이용할 수 없다.
반면, 올레샵을 통한 휴대폰, 인터넷, TV 상품의 전화 주문 접수는 가능하다. 이미 가입해 이용 중인 통화, 메세지, 휴대폰 소액결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센터를 통한 로밍서비스, 휴대폰 분실 접수와 해제, 이용 정지, 해지, AS접수도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장 안팎에서는 이번 KT의 전산 개편 작업으로, 지난 달 번호이동 대란이 또다시 재연되는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11~15일 SK텔레콤의 전산 개편으로 통신사 간 번호이동이 전면 중지됐었다. 번호이동 재개 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건수가 2만7000건에 육박하면서 시장 과열 양상이 나타났었다. 특히 번호 이동 중단 기간 동안 일부 유통점이 프리미엄폰에 지원금 상한을 벗어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됐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한편, 이번 KT전산 개편 기간에도 이통 3사의 번호이동은 모두 중단된다.
박세정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