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고시 첫 여성국장 이어 ‘유리천장’ 재도전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 활동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첫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임명하면서 첫 외교부 여성장관 탄생을 목전에 두게 됐다.
강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하면 외교부 70년 역사상 첫 여성장관으로 기록된다.
강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이화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언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회의장 국제비서관, 세종대 교수,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국제기구정책관, 유엔 여성지위위원회 의장 등을 역임했다.
작년 12월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제9대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이 유엔난민기구 최고 대표로 있던 시절 교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감 후보자는 비고시 출신으로 첫 외교부 여성 국장, 한국 여성 유엔 최고위직 등의 기록도 갖고 있다.
청와대는 강 후보자 인선 배경에 대해 “최초,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유능한 외교전문가”라며 “국내외에서 쌓은 전문성과 외교네트워크로 민감한 외교 현안 해결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섬세하지만 강인한 추진력으로 외교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 외교관으로서 세계를 누비며 난민 보호, 인권 문제 개선을 위해 헌신해 온 경험은 대한민국 외교의 격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후보자는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와의 사이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shindw@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