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템임플란트 1년새 700명 상승 - 디오, 판매인력ㆍ로봇 개발 인력 필요성↑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인건비가 증가하면서 임플란트 업체들의 실적이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치열한 영업망 경쟁이 부른 결과라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1분기(연결 기준) 매출이 9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8% 감소했다. 임플란트와 치과용 기자재를 중심으로 한 국내외 매출이 모두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인건비가 증가한 때문이다. 지난해 1분기에 1858명이던 이 회사 인력은 올해 1분기 2568명으로, 1년새 710명이나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임플란트와 치과 기재자를 판매하는 영업 사원과 연구개발(R&D) 인력을 약 7대3 비율로 충원했다”며 “북미, 중국 등 해외 시장을 위한 영업 직원도 충원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치과 기자재를 구매해서 유통해 마진을 올리던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의료장비 개발하려고 한다”며 “한 동안 인력 투자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오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9억원, 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8.2% 줄었다. 이 회사 역시 임플란트 판매 실적은 양호하다. 임플란트 국내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고, 해외 매출 역시 11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6%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1분기에 312명이던 인력을 올해 1분기에 544명으로 확충하면서 판관비 87억원이 실적에 부담이 됐다. 디오는 올해 국내 판매 인력을 50명, 해외 판매 인력을 100명 가량 충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오는 판매 인력 충원 필요성 때문에 영업과 R&D 인력을 약 7대3 비율로 뽑았다”며 “해외 영업망 확대에 따른 투자가 향후 몇 년간 지속될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하는 국책 사업 역시 인건비 증가 요인”이라며 “디오는 향후에도 인력 충원이 불가피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날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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