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새 정부 출범 첫날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300선을 돌파했다.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오른 2,318.31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연일 주식을 대거 사들이고 이있다. 이날도 장초반 외국인은 1000억원 넘는 순매수를 나타냈다.
국내 증시전문가들은 새 정부 출범후 정책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신 정부 출범의 수혜주로 무엇보다 내수주 및 4차산업혁명 관련주를 꼽고 있다. 새 정부 정책의 최우선 목표가 신산업 육성과 내수 부양에 맞춰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10일 문재인 제19대 대통령의 10대 공약을 분석, 4차 산업혁명 관련주와 지배구조 관련주, 방산주 등을 새 정부 수혜 업종으로 꼽았다.
김병연 연구원은 “현재의 공약을 기초로 보면 반도체, 정보·기술(IT), 네트워크 장비, 미디어, 전기차, 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주와 지배구조 관련 주요 그룹주,방산주, 유통, 신재생에너지, 창투사, 공무원 관련 교육주 등에 정책 효과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소비회복의 수혜가 예상되는 유통, 레저, 엔터테인먼트, 의류 등 내수주의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바이오, 인터넷ㆍ게임, 4차 산업혁명 관련 업종은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소연 연구원은 “국내총생산 대비 47% 수준까지 하락한 내수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새 정부는 노동시간 단축과 일자리 확충, 내구재 소비 장려를 위한 세제혜택, 문화 및 관광 산업 활성화 지원 등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업종별 애널리스트를 통해 새 정부정책 영향에 대한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체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문제 해결 등을 통한 중국과의 관계 개선, 일자리 창출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내수 부양 기대감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과 석탄발전 축소 및 친환경 정책이 눈에 띄었으며 제약ㆍ바이오, 인터넷·게임,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정보기술(IT) 업종은 규제 완화 기대감이 주로 제시됐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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