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명소 주변 꽃놀이객 덕에 매출 껑충 -벚꽃 아이템 MD는 품절 속출 -봄맞아 소비심리 풀리며 벚꽃특수 시너지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처처에 꽃소식인 봄날,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유통가도 활짝 웃었다.
네네치킨은 벚꽃명소 주변의 매장매출이 특수효과를 누리며 매출증가를 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네네치킨에 따르면 약 56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된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동안 네네치킨 여의도 인근 매장의 매출이 급증했다. 축제가 열린 1일부터 9일까지의 매출을 집계한 결과 전주(3월 23일~31일) 대비 여의도 인근 매장 매출이 평균 25% 올랐고,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순살치킨 비중도 15% 가량 늘었다.
여의도 네네치킨 가맹점주는 “매년 벚꽃축제 시즌에는 주문량이 늘어 추가 인력을 고용하고 있다”며 “벚꽃축제가 열리는 윤중로 뿐만 아니라 여의도공원, 한강변 인근에도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이 증가한다”고 했다.
전국 넘버원 벚꽃명소 진해 군항제도 마찬가지다. 축제기간인 1일부터 10일까지 여좌동, 충무동에 치킨을 배달하는 네네치킨 매장의 매출이 전주(3월 23일~31일) 대비 20% 상승하며 벚꽃특수를 누렸다.
풀무원 계열의 생활서비스 전문기업 이씨엠디가 운영하는 ‘내츄럴 소울 키친(Natural Soul Kitchenㆍ레스토랑과 식료품 구입할 수 있는 그로서리 마켓이 결합된 공간)’도 벚꽃 덕을 봤다. ‘내츄럴 소울 키친’은 캐쥬얼 레스토랑, 카페, 식료품 매장 등 5개의 복합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풀무원 이씨엠디 브랜드 사업부 이동훈 사업부장은 “‘내츄럴 소울 키친’은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전경을 보며 식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벚꽃시즌을 맞아 평소 대비 80% 이상 많은 고객이 방문한다”고 했다.
벚꽃을 활용해 여심을 자극했던 한정판 상품도 매출이 올랐다.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벚꽃 시리즈 MD가 품절사태를 빚으며 매출 효과를 보고 있다. 커피빈은 지난 3월 말부터 벚꽃 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인 봄 마케팅에 돌입, ‘핑크 빛 벚꽃’을 컨셉으로 한 한정판 상품 4종과 카드, 음료를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지난 7일 출시한 ‘벚꽃 우산’은 출시 3일만에 66.1%의 빠른 재고 소진율을 기록하며 일부 매장에서는 품절사태를 일으켰다. ‘벚꽃 머들러’ 역시 출시 1주일만에 준비된 수량의 71.3%가 판매, 온라인몰에서는 판매 2일만에 품절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커피빈의 테이크아웃 전용 드립커피인 ‘소풍커피’의 판매 추이도 눈길을 끈다. 커피빈은 지난달 20일 새로운 디자인의 봄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와 벚꽃 축제기간이 맞물리면서 2주차 판매량이 1주차 대비 2배 이상 증가, 257%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재는 재고가 거의 소진되어 완판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봄 시즌을 겨냥한 벚꽃 음료의 인기도 뜨겁다. 커피빈은 지난 1일 벚꽃축제 시작과 함께 ‘체리블라썸 드링크’ 2종을 출시, 일자별 판매량이 평균 100%씩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