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가 본 ‘더존비즈온’

시장에서는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더존비즈온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더존비즈온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972억원, 45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6%, 19.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성에 비례하는 수익성은 이 회사의 두드러진 강점이다. 지난 2014년 15.1%였던 영업이익률은 2015년 18.4%, 2016년 21.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올해 23.2%를 찍는 데 이어 내년에는 2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업체의 특성상 수평적ㆍ수직적 확장에 있어 추가적인 비용이 크게 들지 않는다”며 “이익률의 추세적인 상승이 가능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특히 윈백(Win Back)을 통한 고객수 증가가 돋보이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 윈백은 외산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을 사용하던 고객이 더존비즈온의 제품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지난해에는 현대중공업, 코스콤, 고려은단 등에 제품을 공급하며 윈백에 성공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미드스몰캡 팀장은 “안정적인 커스터마이징과 합리적인 가격, 유지보수 등은 물론 외산 ERP 서비스와 비교할 때 국내 세무회계에 강하다는 점이 윈백을 하는 원인”이라며 “수주 규모는 2015년 66억원, 지난해 77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ERP 외에도 그룹웨어, 전자팩스, 보안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 것도 주요 성장 포인트다.

박 팀장은 “국내 ERP 서비스 시장 지배력과 함께 단가, 유지보수 가격 인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돼 소프트웨어 기업 대장주로서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영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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