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국민의당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양념 발언’을 문제 삼고 나섰다.
국민의당은 4일 문 후보가 문자폭탄이 경쟁을 흥미롭게 해주는 ‘양념’이라고 발언한데 대해 “문재인 후보는 본선에서도 양념을 칠 것인가. 양념 몇 번 쳤다간 남아날 정치인이 없을 것이고 대한민국 정치는 황폐화될 것”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김종구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어제 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문 후보는 ‘문자폭탄은 경쟁을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이라고 발언했다. 문자폭탄이 양념인가. 문자폭탄 양념발언은 차이를 인정하고 경쟁상대를 존중하는 민주주의를 전면으로 부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네거티브를 장려하고 폭력을 정당화했다. 안희정, 이재명 후보와 그 지지자들을 조롱하고 모욕했다. 문 후보가 다른 사람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일반적인 윤리를 가진 사람이라면 지지자들의 과격한 행동에 대해 사과하고 자제시킬 것을 약속했겠지만, 문 후보는 양념 운운하며 본인에게 ‘승복해야 한다’며 요구했을 뿐이다. 이래서 문 후보의 패권정치를 비판하는 것”이라고 했다.
문 후보는 전날 후보 선출 직후 기자회견에서 지지자들이 조직적으로 보낸 ‘18원 후원금, 문자폭탄, 상대후보 비방 댓글’에 대해 “우리 경쟁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양념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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