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朴 자택 앞 지지자 집회 열려

- 1000명 집회 신고에 200명 참석

[헤럴드경제=원호연ㆍ김유진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인근에서 친박집회를 열고 계엄령으로 탄핵을 무효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집회 규모는 예상보다 작았다.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이하 저항본부)는 18일 오후 1시 박 전 대통령의 자택 인근인 선정릉역 2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저항본부 대표인 한성주 공군 예비역 소장은 ”가장 강력한 탄핵 무효 수단은 계엄령인데 탄기국에 들어간 가짜 보수들이 계엄령을 못 말하게 하고 있다“며 ”계엄령을 말하면 탄핵을 기각하지 못할까봐 입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화 목사도 ”박대통령은 탄핵 인용결정에 승복하지 않는 위대한 지도자“라며 ”반드시 대통령으로 복권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강원도 원주에서 왔다는 김귀섭(57) 씨는 “오늘은 대한문이 계엄령 얘길 못 하게 하니 삼성동으로 왔다”고 계엄령을 주장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이날 집회에는 200여명만 참석해 주최 측이 예상한 100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저조한 참석률을 보였다. 주최 측이 ‘대통령에게 손편지 보내기’ 행사도 마련했지만 참석자의 절반도 제출하지 않았다.

박사모 회원이라고 밝힌 박모(60) 씨는 “손편지 써본 지가 오래돼서 손편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했다.

집회 이후 한 대표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와 윤용 목사와 함께 꽃과 손편지를 박 전 대통령 자택 측에 전달했다.

저항본부는 선정릉역 2번 출구 방향으로 500m 행진한 후 같은 자리로 돌아오는 행진을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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