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코스피(KOSPI) 지수가 17일도 2200을 향해 전진했다. 일각에서는 지수조정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를 지속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높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4.50포인트(0.67%) 높은 2164.58로 장을 마감했다. 장 막판까지 코스피는 2164.59까지 올랐다. 사상 최고치인 2231.47과도 격차를 60포인트 가량으로 좁혔다.

지수는 외인들이 10거래일 연속 강한 매도세를 보이며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상승했다. 기관은 210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은 94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인은 25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의 매수 속에 삼성전자는 장중 212만5000원까지 치솟았다. 종가는 전날보다 1.34% 오른 212만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내 시가총액 비중은 21.28%까지 올랐고 시총은 300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17%), 한국전력(1.49%), 신한지주(0.61%), 삼성물산(1.53%), 네이버(NAVER)(0.98%), 등이 모두 상승한 반면, 현대차, 포스코(POSCO), 현대모비스 등은 주가가 움직이지 않았다. SK하이닉스(4.88%)만 오름세에서 소외돼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다수 종목들이 오른 가운데 전기가스(1.05%), 은행(2.04%), 기계(1.74%), 유통업(1.60%), 보험업(1.45%) 등 대다수 업종의 강세가 이어졌으나 통신업(-2.35%)을 비롯, 비금속(-0.72%), 종이목재(-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의 상승세와 동떨어졌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62포인트(0.10%) 내린 613.26을 기록했다.

코스닥은 기관과 외인이 돈을 빼면서 개인의 강한 매수세에도 하락을 했다. 이날 기관은 363억원을, 외인은 2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2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였다.

카카오(0.24%), CJ E&M(0.38%), 메디톡스(0.62%),코미팜(0.15%), 컴투스(0.18%), GS홈쇼핑(0.85%) 등은 올랐다.

나머지 셀트리온(-4.36%), 로엔(-4.65%), SK머티리얼즈(-0.98%), 바이로메드(-4.31%) 등은 줄줄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1.15%), 일반전기전자(0.98%), 정보기기(0.80%), 화학(0.69%), 오락문화(0.74%), 통신장비(0.81%)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했으나 섬유의류(-2.10%), 제약(-1.53%), 출판매체복제(-2.20%)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130.9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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