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평균 1607원…전국 평균보다 93.4원 높아 - 유가 하락으로 국내 기름값도 당분간 약세 전망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3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7원 내린 L(리터)당 1513.6원을 기록했다.

지난 4주 동안 불과 4원이 채 안되는 미세한 하락 폭이긴 하지만 어쨌든 4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한 것이다.

이 기간 전국 모든 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부산 지역은 전주 대비 4.4원 내리면서 휘발유 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이 됐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전주 대비 3.9원 하락한 1607.0원로 전국 평균 판매가격 대비 93.4원 높은 수준이었다.

전국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 대비 0.5원 내린 1496.4원으로 서울의 평균 판매가격 대비 110.6원 낮았다.

경유 가격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3월 둘째주 전국 주유소의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L당 1304.0원으로 전주에 비해 1.7원 내리며 4주 연속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정유사들의 휘발유 공급가격은 지난 2월 넷째주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3월 들어 다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지난 3월 첫째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0원 가까이 하락한 1408.75원(세후)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공급 가격도 전주보다 20원 넘게 하락한 1194.6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중국의 석유 수요 둔화 우려,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 전망, 원유 재고 증가 등 국제유가 하락요인으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며 국내유가도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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