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파면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두고 간 진돗개 9마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청와대가 13일 이 개들을 분양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청와대는 진돗개 혈통을 보존하기 위해 분양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개들은 박 전 대통령은 2013년 2월25일 취임 당시 사저가 위치한 서울 삼성동 주민들로부터 선물받은 것이다. 진돗개 ‘새롬’, ‘희망’이란 두 마리였다.
그러나 두마리가 새끼 5마리 ‘평화·통일·금강·한라·백두’를 낳았다. 이들 5마리는 일반인에게 분양됐다. 박 전 대통령은 2015년 12월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새끼들 분양 소식을 알렸다.
새롬이와 희망이는 박 전 대통령이 탄핵돼 직무가 정지됐던 기간 중 새끼 7마리를 또 낳았다.
청와대는 박 전 대통령이 파면돼 청와대를 나가 기를 여력이 없다는 판단 아래 분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은 전날(12일) 삼성동 사저로 이사했으나 진돗개들을 데려가지 않았다.
동물권 단체 케어는 이날 청와대에 공문을 보내 진돗개들에 대한 임시 보호 및 입양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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