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재심 전문 변호사로 유명한 박준영 변호사가 방황하던 학창시절과 사법고시를 치르게 된 이유를 밝혔다.박준영 변호사는 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망한 변호사의 뒤집기 한 판'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이날 박준영 변호사는 100일 가까운 결석 기록이 담긴 생활기록부를 공개하며 "졸업 후 공장에서도 일하고 노숙도 해봤다"며 "고생을 해보니 그나마 공부가 쉬웠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이어 "방황의 세월이 허튼 삶은 아니었다. 사회생활에서 큰 자산이 됐다"며 "군대 선임을 따라 24살에 고시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박준영 변호사는 2002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국선 변호를 맡으며 '수원 노숙 소녀 살인사건'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 등의 재심에서 무죄를 이끌어내 주목받았다.최근 약촌 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재심'이 큰 인기를 끌면서 박준영 변호사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