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526억 1년새 46% 늘어 中 견제불구 화장품 ODM 호황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지난해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코스맥스는 글로벌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회사로, 12개의 자회사 및 계열사의 매출을 합해 총 1조1034억원을 달성했다.

14일 코스맥스 공시에 따르면 2016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2% 성장한 757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6.4% 성장한 526억원에 이른다. 또 지주사인 코스맥스비티아이는 매출 2669억, 영업이익 202억원을 달성해 각각 33.5%, 79.0% 성장했다.

이경수 회장
이경수 회장

이로써 코스맥스그룹은 2007년 68%를 필두로 10년 연속 20∼30%대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특히, 화장품사업은 어려운 내수환경에서도 전년에 비해 35.7% 성장한 5055억원을 달성했다. 중국의 경기둔화와 사드 견제에도 불구하고 현지에서 2839억원의 매출로 32% 성장했다.

이는 기존 중국 내수고객사의 신제품 공급 증가와 기초·메이크업·마스크팩 등이 매출상승을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맥스비티아이도 뉴트리바이오텍 등의 계열사 수출증가와 미국 등 글로벌 진출로 매출이 증가했다. 코스맥스바이오 또한 홍삼, 다이어트제품, 프로바이오틱스 등의 제품이 선전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코스맥스는 보통주 1주당 1000원, 코스맥스비티아이는 200원의 현금배당을 이날 공시했다. 총 배당액은 각각 100억4600만원, 19억1100만원에 달한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지난해 1억달러 규모의 수출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고객사의 신제품 수출이 본격화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중국법인과 미국공장의 성장을 통해 세계 1위 화장품 ODM사의 입지를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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