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글로벌 제약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 -글로벌 제약시장 2016년 1조달러에서 2021년 1조5000억달러로 -특히 중국, 브라질, 인도 등 파머징 국가의 빠른 성장 예상 -한국은 2016년 13위에서 2021년 한 단계 상승할 것으로 전망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5년 뒤인 오는 2021년이 되면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한국의 순위는 12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는 2016년 13위에서 한 단계 상승하는 것이다. 다만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제약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이 자리를 지키기 위한 묘수를 지금부터라도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퀸타일즈IMS 인스티튜트에서 지난 12월 발간한 보고서를 재구성한 ‘글로벌 제약산업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서 2016년 글로벌 제약시장 규모는 약 1조1000억달러 규모라고 했다. 그리고 이 시장은 연평균 5.8% 성장하며 오는 2021년이 되면 약 1조50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제약시장은 지난 2014~2015년 사이 매년 9% 고성장을 보였지만 향후 5년간은 4~7% 수준으로 성장할 예정이다. 2014~2015년에는 간염 및 암 관련 신약개발이 많아 높은 성장이 있었지만 점차 그 영향력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한편 글로벌 제약시장의 성장에는 파머징 시장이 주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예상했다. 제약을 뜻하는 ‘파마(Pharma)’와 신흥을 뜻하는 ‘이머징(Emerging)’을 합친 파머징 시장에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BRICs 국가와 태국,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총 17개국이 포함된다.

이 중 가장 주목되는 국가는 인도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인도의 2016~2021년 제약 시장은 연평균 10~13%의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2016년 기준 파머징 국가들의 제약시장 규모는 2429억달러에서 오는 2021년에는 약 3450억달러까지 성장이 예상된다.

한편 글로벌 제약시장의 순위는 미국이 꾸준하게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과 중국이 2위와 3위를 다투는 상황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독일은 4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며 2021년에는 파머징 국가인 브라질이 5위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2016년 13위에서 2021년에는 12위로 한 단계 상승이 예상된다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보고서는 “특히 파머징 국가들의 기세가 무서운데 2011년 15위에 머물던 러시아는 2021년 13위로 한국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등 파머징 국가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한 방안을 지금부터라도 구상하고 실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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