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월 25일 광나루한강공원서 ‘장밋빛 한강웨딩’

서울시 거주 청년 부부 등 참여 대상 확대

장소 대여·웨딩드레스·메이크업 등 지원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 예식장 모습. [서울시 홈페이지]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 예식장 모습. [서울시 홈페이지]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시가 KB증권과 함께 경제·사회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시민에게 예식 전반을 모두 무료로 지원하는 특별한 야외결혼식 ‘장밋빛 한강 웨딩’의 참여 대상을 서울시 거주 청년 부부까지 확대한다. 기존에는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을 중심으로 지원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종 선정된 부부는 광나루 한강공원 장미원에서 장소 대관부터 공간 연출, 웨딩드레스, 헤어·메이크업, 부케, 스냅 촬영, 하객 음식까지 예식 전반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총 2쌍을 선정하며 결혼식은 다음달 25일 오후 1·3시, 두 차례 진행한다.

모집 방식도 기존 자치구·사회복지관 등의 추천에서 시민 공개 모집으로 변경해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의 사연을 직접 받는다. 신청서에는 두 사람의 만남 사연과 지금까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경제적·사회적 사정, 광나루 장미원에서 결혼식을 희망하는 이유 등을 작성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부부는 28~30일 신청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와 참여 사연을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 또는 배우자 중 한 명 이상이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거주해야 하며 예비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장밋빛 한강 웨딩을 통해 무료로 결혼식으로 올린 부부는 2023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7회, 14쌍이다.

장밋빛 한강 웨딩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사업을 기획·총괄하고 KB증권이 후원하며 서울시 여성가족실이 지정한 결혼전문업체 사회적협동조합베라가 진행한다. 광나루한강공원 장미원은 2022년 조성됐으며 이후 서울시 공공예식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장밋빛 한강 웨딩은 한강의 아름다운 공간과 기업의 사회공헌을 연결해 시민의 뜻깊은 순간을 함께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iks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