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우진비앤지가 말 선역 백신 제조 필수 조성물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선역은 말 턱의 림프샘이 붓는 치명적인 급성 전염병으로, 말과 가축의 3대 질병으로 꼽힌다.
현재 말 선역 백신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미국 다국적 기업인 MSD만이 제조 판매하고 있을 만큼 상당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현 우진비앤지 백신사업본부장은 “말 선역의 원인균인 스트렙토코커스 이콰이(streptococcus equi)가 혐기성 균주로 대량 배양하기 힘들어, 호기성 균주로 배양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며 “방어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필수적인 항원만을 분리ㆍ정제하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백신에 의한 스트레스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기업에서만 제조 가능했던 말 백신의 제조 기술 확보는 우진비앤지의 백신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재구 우진비앤지 대표는 “전 세계 말 백신 시장은 약 1700억원 규모로, 승마와 반려 동물 산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특허 취득과 기술력 확보를 통해 향후 말 백신 선진국 시장에 수월하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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