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새누리당 탈당 선언을 한 유승민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유 의원은 21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의 ‘당에 남아 개헌한다더니 나오는 이유’, ‘도로 새누리당 가능성 여부’, ‘대선 후보 중 부족한 영향력’ ‘최순실 정말 몰랐나’ 등의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특히 ‘박근혜의 최측근‘이라는 지적에 ”총선 공천에서 쫓겨나고 저와 뜻을 같이한 많은 개혁적인 의원들이 공천 학살을 당했다. 살아있는 권력에 대항하면 어떤 핍박을 받는지 누구보다 제가 보여주지 않았느냐”며 “탈당 결심을 하면서 남아 계시는 분들에 대해서 인간적으로 안좋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삼가하겠다”라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 반기문 사무총장과 관련한 질문에는 “비박 신당이 제대로 된 보수를 세우고 열심히 한다면 국민들도 저희를 바라보아 주시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게 되면 많은 좋은 분들이 저희 당과 뜻을 같이 해주실것이라 믿는다. 물론 반기문 총장님 같은 분들도 당연히 환영이다. 예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손석희의 재차 계속된 최순실에 관한 질문에는 “최순실이라는 분이 정윤회 처고 최태민의 딸이고 저도 그정도는 알고 있었다. 최순실이라는 분이 박근혜 대통령, 국회의원 시절부터 뒤에서 좌지우지 하는 것을 알았다면 제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하게 말했다.

또 “대통령과 사이가 멀어진 것은 오래됐고, 여러 일들이 겹친 것이다. 아마 2007년 이후부터 된 것 같다. 대통령이 되시기 전에 10년 전부터 정말 엄격하게 다뤘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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