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 9월 아이폰7과 함께 선보인 포켓몬 고(GO) 애플워치 버전의 출시가 당초 올해 말보다 늦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이유가 포켓몬 고 제작사인 나이앤틱(Niantic)이 자체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하고 있기때문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미 애플 전문 블로그인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20일(현지시간)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나이앤틱이 다음달 손목 시계형 웨어러블 기기를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이 웨어러블 기기는 애플의 애플워치처럼 나이앤틱이 자체 개발한 게 아닌 라이센스 계약에 의한 것으로, 매체는 넥스(Nex)가 개발한 넥스밴드(Nex Band)를 기반으로 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매체는 전했다.이 제품은 배터리가 4일간 지속되며 터치 센서를 탑재한 디스플레이로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워치용 포켓몬고 출시가 지연되고 출시 시기조차 밝혀지지 않는 원인으로 이 웨어러블 기기 개발이 원인일 것이라고 추정했다.이에 따르면 웨어러블 기기는 나이앤틱의 간판 게임인 인그레스(Ingres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그레스는 나이앤틱이 만든 첫 증강현실(AR) 게임으로 포켓몬 고 역시 이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다. 앞서 나인투파이브맥은 지난 18일 포켓몬 고의 애플워치 버전이 연내 발매가 어려울 전망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나이앤틱이 9월 포켓몬 고의 애플워치 버전을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자세한 일정이나 정보는 전혀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때문에 일각에서는 나이앤틱이 애플워치용 포켓몬 고 게임 개발을 중단했다는 루머가 나오기도 했다고 나인투파이브맥은지적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로 나인투파이브맥이 문의한 결과, 나이앤틱은 애플워치용 앱 개발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