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통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가동되면서 ‘황교안 정책주’가 들썩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세종텔레콤은 전 거래일 대비 5.49% 오른 903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종텔레콤은 앞서 황교안 권한대행이 제4이동통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따라 온라인 주식 관련 커뮤니티 등에서 ‘황교안 테마주’로 불리고 있다.

지난 9월 황 권한대행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동통신시장에서 신규 사업자의 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제4이동통신사 허가는 지난 2010년 이후 7차례 무산되면서 추진이 보류된 상태다.

황 권한대행이 지난 8일 “일반철도도 시속 230km로 고속화하겠다”고 밝힌 데 따라 대아티아이(2.11%)도 상승세다.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 및 공급업체다.

반면 인터엠(-3.62%), 국일신동(-3.84%) 등 기존의 ‘황교안 테마주’는 최근의 급등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두 종목은 회사 대표가 황 권한대행과 같은 대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에 편입됐다.

다만 정치인 테마주는 막연한 시장 소문에 근거해 주가가 급등, 급락하는 양상을 보여 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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