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ㆍK스포츠 재단의 대기업 강제모금 의혹과 관련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에서 밤샘조사를 받고 16일 새벽 귀가했다.
전날 오후 2시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신 회장은 이날 오전 5시30분까지 16시간의 조사를 받았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신 회장을 상대로 박근혜 대통령과의 독대 자리에서 나눈 대화내용을 집중 추궁했다. 올해 2월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 시기를 전후해 신 회장은 박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자리에서 미르ㆍK스포츠 재단에 대한 자금지원을 두고 얘기가 오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