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국제 브랜드사 비자카드가 해외 이용 수수료를 인상할 방침인 데 대해 국내 금융 소비자단체들이 “일방적 결정”이라고 규탄하며 불매운동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소공동 비자코리아 본사 앞에서 금융소비자네트워크 회원들과 함께 수수료 인상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비자카드 측에 수수료 인상 철회를 촉구하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비자 불매운동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퍼포먼스에서는 ‘비자카드 자르기’ 등의 행위 연출을 통해 “우리나라 국민과 소비자를 무시하는 비자카드를 사용하지 말자, (해외 이용) 수수료 거품을 빼자”고 주장했다.
앞서 비자카드는 지난 5월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해외 결제 수수료를 현행 1.0%에서 1.1%로 올리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조연행 대표는 비자카드에 대해 “국내 소비자를 우롱하는 해외 결제 수수료 인상 계획을 철회하고 국내 카드사와의 불공정하고 기형적인 수수료 산정방법을 원점에서 다시 협상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청했다. 또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비자카드 불매운동인 ‘NO! VISA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임을 선언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금융소비자네트워크는 금융 소비자단체로 금융소비자연맹을 포함해 금융정의연대, 경제민주화를위한민생연대, (사)한국YMCA전국연맹, (사)희망살림, 에듀머니, 주빌리은행, (사)녹색소비자연대,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금융피해자연대 해오름, (사)소비자시민모임, (사)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모인 연대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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