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보다 오는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가 금융시장을 흔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대부분 Fed가 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큰 충격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는 전망이 짙다.

그러나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간 대결구도가 어떻게 이어질지, 미 대통령 선거 결과 여부에 따라 금융시장이 출렁일 수도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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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삼ㆍ김민형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4일 “올해 마지막 12월 FOMC에서는 연방금리를 25bp(1bp=0.01%) 인상한 0.50~0.7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왔다”며 “11월 회의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2월에는 인상할 것이라는 신호 정도는 주었다. 미국채 10년 금리는 이미 1.80%대로 올라서면서 올해 금리인상 및 최근 개선되는 인플레기대를 반영해 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12월 금리인상만으로 더 호들갑을 떨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두 연구원은 “8일에 예정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산되면서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경계심리가 높아졌다”면서 “힐러리가 당선될 경우 무난한 금리정상화를 예상했던 시장으로서는 트럼프 리스크의 불확실성을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고민이 크다”고 전했다.

이미 미국의 통화정책이 정상화될 것이란 기대는 시장에 반영된 상황. 윤여삼 연구원 등은 “적어도 미국 대선결과를 확인하기 전까지는 추가정책 기대를 반영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금융시장은 대선결과에 따른 미국 정책경로를 반영할 수 밖에 없으며, 현재는 무난한 금리정상화 경로를 반영해온 경로를 수정해야 할지 조심스러운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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