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복지관 엄마’라고 불리는 청소년 멘토와 30년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한 퇴직 철도공무원이 국민훈장을 받는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열고 이웃사랑을 실천한 유공자 175명에게 나눔국민대상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나눔국민대상은 나눔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됐으며 올해가 5회째다. 시상식에는 복지부 관계자와 나눔 관련 단체장, 나눔국민대상 수상자등 약 450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 대한적십자사 이춘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은 지난 47년간 소년원 퇴소자에게 숙식지원, 취업 교육, 장학금 지원 등은 물론 상담도 지원했다. 이 위원은 100여명의 청소년들의 멘토 역할을 해 청소년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어머니’라고 불리기도 한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는 김창랑씨는 철도공무원으로 일하다 퇴직한 뒤 생활비를아껴 30년간 꾸준히 기부했다. 김씨는 지난 2014년 순천대학교에 장학금 7800여만원을 기탁했으며 본인 소유의 연립주택과 예금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복지부는 27년간 소년소녀가장에게 학비 지원 등을 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조영자 광양지부장, 26년간 매월 취약계층에게 짜장면을 대접한 조장옥씨, 27년간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미용 봉사를 한 박홍성씨, 10년 이상 아동복지시설에 성금을 지원한 ㈜하나의 서재원 대표이사에게 국민포장도 수여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경제 상황이 어렵고 사회 분위기가 침체할수록 이웃과 나누는 생활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자에 대한 포상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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