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뉴스 = 박은주 기자]아이폰7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트 블랙 모델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이유가 수율 비율이 낮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미 애플 전문 매체인 맥루머스(MacRumors)와 테크 타임스(Tech Time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애플의 신작 아이폰7 시리즈 중 광택이 있는 제트 블랙 모델이 유독 입고가 지연되는 이유가 예약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대만 KGI 증권에 따르면 아이폰7 제트블랙 색상 모델은 전체 아이폰7 점유율 중 이미 예약 단계에서 전 세계적으로 30~35%, 중국에서는 40 ~ 45%를 차지할 만큼 엄청난 인기를 모으고 있다.하지만 이날 현재도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 제트 블랙 모델의 배송일은 11월 이후가 될 정도로 품귀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이에 대해 맥루머스는 60~70%로 알려진 수율 비율이라고 지적했다. 수율이란 제조 공정에서 결함없이 제조 및 출하할 수 비율이다. 즉, 30~40%의 제트 블랙 단말기는 공정 과정에서 '불합격'으로 판명난다는 것이다.불합격한 제품은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시 가공되기 때문에 그만큼 배송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맥루머스는 또 제트 블랙 모델이 다른 색상과 달리 32GB 모델이 제작되지 않고 128GB와 256GB만으로 제작되고 있다면서 한정 생산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테크 타임스는 다른 모델보다 제트 블랙 모델 제조가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아이폰7 시리즈부터 새롭게 장착된 방수 성능 등 구조적 변경 외에도 제트 블랙의 고광택 마무리가 9단계의 산화 피막 처리 및 연마 가공을 거쳐 제조되고 있기 때문이란 주장이다.또 배송 지연 문제도 거론됐다. 테크 타임스는 "제조의 어려움 이외에도 의외의 사고에 의한 출하 자체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해운 기업의 파탄으로 인한 배송 지연과 중국 인근에서의 자연재해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하지만 두 매체 모두 제트 블랙 모델의 공급은 10월 이후 서서히 복구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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