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미국 뉴욕증시는 도이체방크에 대한 우려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인 데 따라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감산 합의 효과에 대한 회의론이 고개를 들면서 오름폭이 제한되고, 유럽증시 역시 혼조세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9포인트(1.07%) 하락한 1만8143.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24포인트(0.93%) 낮은 2151.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40포인트(0.93%) 내린 5269.15에 장을 마감했다.
10여 개의 헤지펀드가 도이체방크에 대한 위험 노출액을 줄였다는 보도가 나와 은행주가 큰 폭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도이체방크의 주가(ADR)는 6% 이상 내림세를 보였으며 장중 9% 넘게 급락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은행주도 타격을 받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3.16% 오른 14.02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그러나 실제 유가 부양 전망을 놓고 회의론이 나오면서 오름폭이 제한됐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8센트(1.7%) 오른 배럴당 47.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0센트(0.82%) 상승한 배럴당 49.0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금값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0달러(0.2%) 오른 온스당 1326.00달러로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OPEC 감산 합의 결정이 지켜지겠느냐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2991.08로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지면서 제자리 걸음을 했다.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1.02% 오른 6919.42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전날보다 0.26% 오른 4443.84로 거래를 마쳤으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30 지수는 1만405.54로 전날보다 0.3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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