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용산동작=이민규 기자원숭이, 개구리, 개, 호랑이, 용 등을 등장시켜 인간세상을 성찰한 작품들이 하나의 책으로 출간됐다.
일본 다이쇼시대(1912~1926) 최고의 작가로 평가받는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선집 ‘묘한 이야기’다. 류노스케는 짧은 일생 중 창작활동을 한 13년 간 100여 편의 작품을 남겼으며 일본 국민이면 누구나 그의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했다.남편 몰래 외도를 꾀하는 부인의 불안한 심리, 그로 인해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 일본의 군국주의를 비판한 ‘모모타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모순을 공감있게 담아냈다.아버지 / 개구리 / 거미줄 / 원숭이 / 모리 선생님 / 지옥변 / 용 / 귤 / 오토미의 정조 / 버려진 아이 / 묘한 이야기 / 신선 / 흰둥이 / 모모타로 / 호랑이 이야기 등의 모차로 구성됐다.이미 100여 년 전의 작품이지만 번역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일서 번역가인 역자 이소영은 “딱딱하거나 어색하기 쉬운 고전 번역의 문제점에 고민이 많았다”며 “독자의 눈높이와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진정한 고전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저자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역자 이소영, 출판사 봄고양이
areayoung@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