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馬)체험과 함께 롤플레이가 가능한 이색적인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한국마사회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 구 가족공원에 롤플레잉 테마파크 ‘위니월드’를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위니월드는 공기업의 사회적책임 차원에서 문화 소외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운영기간을 갖고, 다음달 11일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방문객들은 7개 테마존을 여행하며 롤플레이 체험, 말 체험, 공연, 야외 액티비티 등 60여개의 이색 경험을 하게 된다. 롤플레이 체험은 상황을 설정하고 어린이가 체험을 통해 역할을 학습하는 교육법을 말한다.

위니월드가 기존 역할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되는 점은 상상력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영감’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는 것이다.

미국 서부개척시대를 배경으로 조성된 ‘웨스턴타운’의 경우 어린이들은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같은 서부영화 속 주인공은 물론, 말을 타고 시민들을 돕는 ‘기마경찰’ 등이 될 수 있다. 또 마법의 나라 ‘매직빌리지’에서는 마법 도구를 살 수 있는 마술가게, 신비로운 물약을 만드는 마법의 물약 연구소 등으로 꾸며졌다. 이밖에 신문사, 소방서, TV 스튜디어, 병원, 은행 등의 체험 공간을 통해 다양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배워볼 수 있는 ‘뉴타운’, 해양 연구소, 항공우주 연구소, 로봇 연구소가 있는 ‘사이언스 빌리지’ 등 다채로운 공간들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위니월드만의 특징이다. ‘기마경찰서’와 ‘포니 라이딩’ 등이 대표적인 콘텐츠다. 특히 승마학교를 통해 기본기부터 상급기술에 이르는 다양한 승마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위니월드를 통해 한국마사회는 진정한 레저공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