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나루공원 노후 산책로 정비 7억5000만원 투입
성내천 어울목다리 주변 보행환경 개선에 3억원
노후 포장 교체, 자전거도로 정비로 보행 안전 강화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헤럴드경제=양정원 기자] 서울 송파구의 대표적인 주민 휴식공간인 석촌호수와 성내천 일대의 노후 산책로, 자전거도로가 새롭게 정비된다. 오랜 기간 시설 노후화로 제기된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를 개선하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은 2026년 하반기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 10억5000만원이 송파구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교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업별 예산은 송파나루공원 노후 산책로 정비 7억5000만원과 성내천 어울목다리 주변 보행환경 개선 3억원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송파나루공원 정비사업은 석촌호수 동호, 서호 일대 1만㎡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15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하단 산책로의 탄성포장을 교체하고 휴게시설과 안내시설 등을 정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석촌호수는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송파구의 대표적인 도심 휴식공간이다. 그러나 일부 산책로의 포장이 낡으면서 보행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정비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성내천 어울목다리 주변에도 3억원을 투입해 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신천동 21번지 수변활력거점 일대 자전거도로 200m를 정비하고 제방 사면 200㎡에 초화류를 심어 하천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어울목다리 주변은 자전거도로 노후화에 더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가 교차하는 구간에서 이용자 간 충돌 위험이 제기돼 왔다. 이번 정비를 통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높이고 수변공간의 이용 편의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은 대규모 개발사업보다 주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 생활밀착형 시설의 안전과 편의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윤 의원은 “석촌호수와 성내천은 주민들이 매일 걷고 쉬며 여가를 보내는 소중한 생활공간인 만큼 노후 시설로 인한 불편과 사고 위험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특별조정교부금이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7toy7@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