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정례화…대여 이슈 대응 논의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당 4역 회의’를 9일 재개했다. 정기국회를 맞아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대여 대응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로 첫 ‘당 4역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최고위원회의나 원내대책회의 등 공식 회의가 없는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 4역 회의는 당 지도부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원내외 대응 방향을 조율하는 자리다.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 만큼 입법과 국정감사 등 원내 전략은 물론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의가 재개되면서 당 노선과 리더십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 ‘투톱’의 의견 조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당내에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협의를 거쳐 임명하는 정책위의장 인선이 두 달여간 늦어진 배경으로 두 사람 간 이견이 거론된 바 있다. 최근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선임되면서 지도부 진용도 갖춰졌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당 4역 회의를 중단했다. 이후 정책위의장 인선을 마무리한 것을 계기로 회의를 다시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앞으로 당 4역 회의를 정례화해 정기국회 전략과 대여 이슈 대응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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