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 정례화…대여 이슈 대응 논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국민의힘이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사무총장이 참여하는 ‘당 4역 회의’를 9일 재개했다. 정기국회를 맞아 당내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대여 대응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임이자 정책위의장,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로 첫 ‘당 4역 회의’를 열었다. 이들은 앞으로 최고위원회의나 원내대책회의 등 공식 회의가 없는 수요일마다 회의를 열기로 했다.

당 4역 회의는 당 지도부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원내외 대응 방향을 조율하는 자리다. 정기국회가 진행 중인 만큼 입법과 국정감사 등 원내 전략은 물론 주요 정치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회의가 재개되면서 당 노선과 리더십 문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여온 장 대표와 정 원내대표 ‘투톱’의 의견 조율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당내에서는 당 대표와 원내대표의 협의를 거쳐 임명하는 정책위의장 인선이 두 달여간 늦어진 배경으로 두 사람 간 이견이 거론된 바 있다. 최근 임이자 정책위의장이 선임되면서 지도부 진용도 갖춰졌다.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선거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당 4역 회의를 중단했다. 이후 정책위의장 인선을 마무리한 것을 계기로 회의를 다시 가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지도부는 앞으로 당 4역 회의를 정례화해 정기국회 전략과 대여 이슈 대응을 비롯한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mp12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