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과한 욕심 또는 무리수가 국민의 정서나 형평성, 공정성에 반하는 것으로 여론이 좀 더 크게 흘러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의견을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박홍근 장관은 8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본인의 입장이나 스탠스가 이런 상황을 자처한 점은 없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용 후보자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직과 장관직을 겸직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특혜·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배우자 박기홍 기본소득당 최고위원의 주요 당직 임명을 둘러싼 ‘셀프 인사’ 의혹과 정부지원금 수령 논란, 기본소득당 ‘사당화’ 및 비례대표 공천 과정, 이른바 ‘언더조직’ 관련 의혹까지 잇따라 터지고 있다.
박 장관은 이 같은 용 후보자의 논란과 관련해 “젊은 층에서도 과도한 혜택을 갖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젊은 정치인으로서 그런 정서도 헤아릴 필요가 있지 않느냐는 지적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 편성에 따른 국가채무 증가 우려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국가부채는 주요국과 비교하거나 국제기구의 평가를 봤을 때 중장기적으로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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