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스페이스X가 미국 중부 표준시로 28일 오전 7시 15분(한국시간 오후9시46분) 40층 높이의 무인 우주선인 스타십 로켓을 발사해 처음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 날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 위치한 스페이스X 발사대에서 첫 궤도 비행 및 첫 위성 운용 발사를 위해 오전 7시 46분발사된 스타십 로켓은 약 25분만에 무사히 궤도에 진입했다.
40층 높이로 거대한 스타십 로켓의 발사는 이번이 14번째 비행이다. 기존에는 13차례의 시험비행에서는 준궤도 비행으로 이번에 처음 궤도 진입에 성공하면서 새로운 스타링크 V3 위성 26개를 배치했다.
이번에 스타링크 V3 위성은 성능이 기존위성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속도가 10배 이상 빨라지고 위성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레이저 광선’이 훨씬 강력해진다.
또한 위성 신호가 강해지면서 별도의 대형 안테나 접시 없이도, 일반 스마트폰으로 우주에서 직접 신호를 받아 통화나 데이터 송수신을 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스타십은 스페이스X의 확장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로켓이다. 스페이스X는 이 거대 로켓을 통해 스타링크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스타링크 사업은 2분기 기준 스페이스X의 가장 큰 사업 부문이자 유일하게 이익을 내는 사업 부문이다. 현재 스페이스X는 약 11,000개의 위성을 궤도에 운영하며 압도적인 위성수를 보유하고 있다.
스타십은 10시간의 비행(역대 최장 비행) 동안 지구 궤도를 6바퀴 돌며 위성을 배치한 후 칠레 서쪽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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