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이토프) 총회 모습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이토프) 총회 모습
강원-씨엠립 양자 회담
강원-씨엠립 양자 회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4일 필리핀 세부에서 폐막하는 동아시아지방정부 관광연맹(EATOF, 이토프) 총회를 통해 한국 로컬관광의 대표주자임을 보여주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탄소중립, AI스마트관광 등을 골자로 하는 이토프 공동선언문을 회원국과 함께 채택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일 세부에서 EATOF 및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와 지사·성장회의를 열어 공동선언문 합의를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 교류와 지속가능한 공동 발전을 위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공동선언문 중 첫 번째인 로컬 그린 데스티네이션 지정 및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 강원특별자치도는 청정 DMZ 생태·평화-안보관광 등 친환경 자연·문화 유산을 보존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이토프 공동선언문은 또 ▷고부가가치 로컬 콘텐츠 등 관광활성화(주요도시 간 미식, 전통문화, 축제 등 PATA 공동 인증 융복합 관광 상품 개발) ▷지자체·대학·산업 협력 글로컬 관광모델추진 ▷현장 밀착형 AI 기반 스마트 트래블 환경 조성을 통한 언어 장벽 없는 회원국가 간 교류 확대 ▷재난·위기 발생 시 회원 정부 간 공조를 위한 안심 관광 네트워크 구축 등 내용을 담았다.

이번 회의에 강원도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 신원철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동선언문 최종 합의는 참가 회원국 간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과 현장 밀착형 AI기반 스마트 여행 환경조성 등 실질적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개회식에 이어 ‘지속가능한 지역 관광 및 문화 발전 전략’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열어 변화한 글로벌 관광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했다.

2일 오후에 진행된 회원국 간 양자회담에서는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고 양자 간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일대일 집중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참가국들은 상호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다자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3일 오전에 열린 상임위원회에서는 공동선언문 안건에 대한 최종 심의가 진행되었다. 상임위원들은 각국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선언문에 합의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