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해년 KPGA투어 시드 첫 수혜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윤경식이 2026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16회 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2000만원)에서 시즌 3승을 달성을 달성하며 잔여 시즌 K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9월 1~2일 양일간 충남 태안에 위치한 솔라고CC 솔 코스(파71·725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단독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윤경식은 전반에만 6타를 줄였으나 차강호와 정재훈이 하루에만 10타와 9타를 줄여내며 맹추격했다. 윤경식은 14번(파4)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잠시 동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그는 15번(파4)부터 17번홀(파3)까지 연속 파를 잡아내며 흐름을 유지했고, 18번 홀(파5)에서 극적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연장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시즌 3승 고지에 선착했다.
우승 후 윤경식은 “궂은 날씨 속에서 모든 선수들이 고생이 많았다.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한 샷 한 샷 집중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가며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식은 2018년 4월 프로(준회원), 6월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후 주로 2부 투어에서 활동했다. 2025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18위를 기록해 2025시즌에는 KPGA투어 무대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8회 대회와 12회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윤경식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 고지에 가장 먼저 오르며 통합포인트(7만1132.67P)와 상금순위(7115만7086원)에서 모두 1위에 등극했다. 더불어 당해년도 KPGA 데이비드골프 투어 3승 기록자 카테고리로 잔여 시즌 KPGA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윤경식은 2024년 해당 카테고리가 도입된 이후 수혜를 받는 첫 주인공이 됐다.
그는 “제도가 만들어진 이후 데이비드골프 투어 3승을 처음 한 선수가 됐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며 “주어진 KPGA 투어 대회 출전 기회를 잘 살리면서, 남은 데이비드골프 투어 4개 대회에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잔여 시즌 포부를 말했다.
윤경식에 이어 차강호(27), 정재훈(29)이 12언더파 130타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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