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민 작가가 말한 투자 3단계
종잣돈→성장자산 투자→은퇴후 월 배당
개별주식 투자보다 지수형 ETF로 분산 투자
“40대에 은퇴하고 월 배당을 받으며 사는 삶, 정말 가능할까요?”
평범한 직장인에서 경제적 자유를 이룬 최영민 작가가 한국에서 부자가 되기 위한 현실적인 투자 방법을 소개했다.
최 작가는 최근 헤럴드경제 투자 전문 유튜브 채널 ‘투자360’(사진)에 출연해 “직장인이 현실적으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종잣돈을 모으고,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해 자산을 키운 뒤 은퇴를 앞두고 월 배당 자산으로 전환하는 세 단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 역시 1년 6개월 전까지만 해도 출근에 대한 압박을 느끼고, 사고 싶은 옷이나 여행조차 마음대로 하기 어려웠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근로소득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이를 자산으로 옮겨가는 과정이 경제적 자유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다.
최 작가는 특히 미국 주식의 장기 성장성에 주목했다. 그는 “미국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기업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한국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비중이 높다”며 국내 증시보다 미국 증시에 장기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으로는 ‘혁신’을 꼽았다. 챗GPT와 테슬라, 양자컴퓨터, 스페이스X 등 새로운 산업과 기술이 미국에서 계속 등장하고 있고, S&P500 역시 성장성이 떨어지는 기업은 빠지고 새로운 기업이 편입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장 전체가 성장의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 작가는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언제 사느냐’보다 ‘얼마나 오래 투자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가 가장 좋은 매수 시점인지는 전문가도 알 수 없다”며 “저점을 맞히려고 기다리기보다 투자 시점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을 사고팔며 시장을 따라가는 투자도 경계했다. 최 작가는 “비트코인이 오르면 비트코인으로, 금이 오르면 금으로, 반도체가 오르면 반도체로 옮겨 다니면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며 “최고의 투자는 단순화된 투자”라고 말했다. 특히 변동성을 견디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개별 종목보다 여러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지수 ETF를 활용하는 것이 장기 투자에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장기 투자 기간에 대해서는 10년을 제시하면서도 현실적으로는 5년 이상을 권했다. 또 장기간 투자할수록 수수료 차이도 누적되는 만큼 SPY·QQQ보다 상대적으로 운용보수가 낮은 SPYM·QQQM을 활용하는 방법도 소개했다.
최근 높은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환율을 기다리다 투자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 작가는 “주가가 오를지 환율이 내일 떨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환율에 지나치게 연연하기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최 작가가 제시한 경제적 자유의 핵심은 복잡한 투자 기법이 아닌 ‘꾸준함’이다. 종잣돈을 모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자산에 장기 투자하고, 은퇴 시점에는 이를 월 배당 자산으로 전환해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식이다.
최 작가의 구체적인 월 배당 포트폴리오 구성법과 현금흐름을 만드는 방법은 ‘투자360’ 후속 영상에서 자세히 다룬다. 자세한 내용과 영상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의 최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아 CP
kimjinah@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