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계양소방서와 현장훈련…대원 20명·차량 9대 투입
고층 랙 배연 경로 확인…고가차 전개 등 실전 대응
필수의약품 공급망 보호…정기 점검 및 민관 공조 강화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 플랫폼 기업 지오영이 소방당국과 손잡고 대형 물류센터의 화재 위험 요인을 선제 점검했다.
지오영은 지난 26일 인천 계양구 효성동 소재 인천센터에서 인천계양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서장 현장확인 및 현지적응훈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난도가 높은 대형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취약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유사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송태철 계양소방서장을 비롯한 소방공무원 20여 명과 지휘차, 펌프차 등 소방차량 9대가 투입됐다.
지오영 임직원들과 소방당국은 간담회를 통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공조 방안을 논의한 뒤 센터 내부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의약품을 높은 랙(Rack)에 적재하는 창고 구조에 맞춰 화재 발생 시 연기를 배출하는 배연 경로와 소방차량 진입로, 대원 활동 공간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진행된 현지적응훈련에서는 실제 화재를 가상해 소방차량의 진입·배치 동선을 점검하고 고가차를 건물 외벽에 전개하는 등 센터 맞춤형 실전 대응 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물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는 국가 핵심 의약품 유통 거점을 대상으로 민관이 선제 공조해 보건의료 공급망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박웅 지오영 물류본부 전무는 “의약품 물류센터는 필수의약품 공급망의 핵심 거점시설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소방당국과의 상시 협력체계를 가동해 화재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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