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의선·26일 이재용 예상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연합]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6월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기업 투자계획 발표 후 손을 잡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데 이어 이번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다.

정치권과 재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0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최 회장과 비공개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24일에는 정 회장, 26일에는 이 회장과 만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오갔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대미 투자 1호 사업’에 대해서도 공유됐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한미 관세협상과 연계된 대미 투자 첫 프로젝트로는 에너지 분야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최근 삼성과 SK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나 패키징 팹이 아닌 메모리 생산 확대를 공개적으로 요구하면서 반도체 투자에 대한 압박도 가해지고 있다.

다만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러트닉 상무장관과 회담에서 반도체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앞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전공정 팹을 각 2기씩 짓겠다고 밝힌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있다.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호남에 지어지는 반도체 팹이 4기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확대될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

최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도 시의회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한국전력과 반도체 전력 공급을 협의하면서 물었더니 5기(삼성전자), 4기(SK하이닉스) 등 9기로 정리되는 것 같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재계와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지난 6월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6월 말 최태원·이재용 회장과 릴레이로 회동을 가졌다.

지난 7월에는 엔비디아·오픈AI·브로드컴 등 해외 빅테크 CEO와 최태원·이재용·정의선 회장 등이 한자리에 모여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 회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명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더 램프 레스토랑에서 열린 글로벌 AI 리더 만찬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최태원 SK 회장,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명 대통령,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연합]
김용범 실장, 광주 반도체 부지 방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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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설 광주 군공항 부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의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가 확대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848990

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