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한지 10년, 쌍용C&E 본사 이전 기대감

이정학시장 ‘경제도시·미래산업‘ 체질 개선

우상호지사, GS 동해AI데이터센터 11월 착공

이정학 동해시장
이정학 동해시장

[헤럴드경제(동해)=함영훈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이정학 시장과 동해시민들이 GS, 쌍용 등 대기업의 잇따른 동해시 투자 계획에 반색하며 지역경제 고도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이 시장은 최근 SNS를 통해 “1968년부터 동해시와 함께 성장해 온 쌍용C&E가 서울 본사를 동해시로 이전한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본사 이전이 이루어진다면 인구 증가와 지역 소비 확대, 세수 증대는 물론 관련 기업의 투자와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4일 업계와 지역 관가에 따르면, 쌍용C&E(전신: 쌍용양회)가 본사를 국내 최대 규모, 핵심 공장이 있는 동해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한 것은 10년이 넘었다.

쌍용C&E는 “본사 이전이 임박했다”는 설(說)에 대해, 아직 본사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실무책임자들은 ‘현장중심 경영’을 위해 동해시 이전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동해공장은 이 기업의 60년 역사에서 국내 핵심 생산기지로 기능해왔다.

이와는 별도로 GS그룹은 지난달 강원특별자치도·동해시와 함께, 동해 제2북평일반산업단지 AI데이터센터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우상호 도지사는 “동해시 AI 데이터센터를 빠른 속도로 진행해 오는 11월이면 착공한다”면서 “비어있던 산업단지 땅을 채워주는 것 자체가 이미 이익이다. 300~2000명이 상주하게 되면 자연히 지역경제 효과가 생기고, 연관 산업체가 속속 들어올 경우 후속 산업경제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지역경제의 이익이 될 첫 단추인 데이터센터 인·허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학 시장은 “기회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기업이 동해시에서 더욱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새로운 기업과 미래산업 유치에도 속도를 내겠다”면서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경제도시 동해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ab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