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고양서 ‘페이퍼어드벤처 2026’…8월 26일까지 무료 운영
당근은 저탄소·무는 생분해 종이…채소로 종이 친환경성 표현
에코스토어 ‘무해상점’서 천연펄프 필터 샤워기 등 신제품 공개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펄프·제지·신소재 종합기업 무림이 스타필드와 손잡고 오는 8월 26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종이 체험 행사 ‘페이퍼어드벤처 2026 – 무림페이퍼가든’을 운영한다.
‘페이퍼어드벤처’는 무림이 2022년 국내 최초 대규모 페이퍼 테마파크로 시작한 행사로, 올해 5회차다. 무림은 매년 행사 때마다 콘셉트를 바꿨는데 올해는 ‘좋은 종이를 키우는 농장’이 주제다. 무림측은 “관람객이 직접 종이를 키우고 수확하는 형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무림페이퍼가든은 좋은 종이를 만드는 과정을 건강한 농작물을 키우는 일에 빗댄 것이 특징이다. 당근은 ‘저탄소 종이’, 무는 ‘생분해 종이’, 호박은 ‘재활용 종이’로 표현해 종이의 환경적 특성을 채소에 대입했다. 관람객은 미션 티켓과 종이 밀짚모자를 받아 ‘종이농부’가 되고, 종이 호미와 모종삽으로 종이 채소를 수확하거나 종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분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무림의 종이 행사는 앞서 흥행을 확인한 콘텐츠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주말 하루에만 5000명 이상이 참여하기도 했다고 무림 측은 설명했다.
행사 배경에는 친환경 소재 사업을 키워온 무림의 전략이 깔려 있다. 무림의 펄프 자회사 무림P&P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 생펄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펄프몰드·종이물티슈·나노셀룰로오스 등 플라스틱 대체 소재로 사업을 넓혀왔다. 유럽연합(EU)의 포장재 규제 강화와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 감축 정책으로 종이·펄프 기반 친환경 포장재 시장이 확대되는 흐름과도 맞물린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이번 페이퍼어드벤처는 단순히 종이를 만지고 체험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왜 좋은 종이를 만들고 써야 하는지 그 의미를 전하는 데 집중했다”며 “건강한 채소를 정성껏 키우듯 좋은 종이를 직접 키우고 수확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가능한 종이의 가치를 느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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