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코스피가 장중 2000선이 붕괴됐다.

12일 오전 11시4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8.15포인트(1.87%) 내린 1999.7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우려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태 등 대내외 악재가 반영되면서 2000선을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하던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 영향에 2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코스피는 지난 9일(현지시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은행 총재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다우존스 지수가 400포인트 가까이 급락해 2.13%가 떨어졌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2.5%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며 글로벌 투심이 위축된 상태에서 개장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2일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사태의 파문이 확산되면서 150만원이 붕괴됐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만9000원(6.29%) 내린 147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결함 이슈로 전량 리콜 조치 이후 삼성전자 차원에서도 사용중지 권고가 나오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돼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전 세계 10개국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9일 거래에서도 미국 항공당국이 갤럭시노트7을 기내에서 사용하지 말아 달라고 권고하고, 8년 만에 미국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에서 제외됐다는 소식에 3.9%나 급락한 바 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9.50포인트(1.43%) 내린 655.4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10.50포인트(1.58%) 하락한 654.49에 개장했다.

소리바다가 대규모 출자 소식에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소리바다는 전 거래일보다 35원(1.72%) 내린 1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 19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소리바다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케이시트㈜의 주식전량 28만주를 15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지난 9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0.80원을 기록하고 있다.


raw@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