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모터스포츠 결합한 車문화 확산
차량 전시물·유소년 프로그램 등 마련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레이싱 e스포츠 챔피언십 ‘2026 현대 N 버츄얼컵’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그란 투리스모 7’을 공식 레이싱 게임으로 채택해 오는 14일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서울과 용인, 부산에서 총 3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2024년부터 시작된 ‘현대 N 버츄얼컵’은 지자체, 게임산업계, 자동차 제조사가 협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심레이싱 e스포츠 대회다. 심레이싱은 실제 자동차 경주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구현한 레이싱 게임·경기로,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 지스타 조직위원회 등 국내 주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올해 현대 N 버츄얼컵의 공식 레이싱 게임으로는 유명 글로벌 레이싱 시뮬레이션 게임인 그란 투리스모 7이 채택됐다. 그란 투리스모 7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으며, 현대자동차는 지난 5월 개최된 현대 N 페스티벌 1라운드에서 진행된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그란 투리스모 7 국가대표 선발전’에 공식 심레이싱 장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게임에는 현대 N 브랜드의 시작을 알렸던 컨셉카인 ‘현대 N 2025 비전 그란투리스모’가 공식 레이싱카로 등장한다. 현대차는 2015년 9월 ‘IAA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해당 차량을 공개하며 고성능 브랜드 N을 론칭한 바있다.
8월 14일부터 시작되는 온라인 예선을 통해 선발된 국내 최상위 선수 24명이 메인 대회에 진출한다. 이 외에도 대학생 대회, 인플루언서 대회 등이 예정돼있다.
1라운드는 9월 2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시 게임·e스포츠 행사(GES)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현대차는 현장에서 심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현대 N 심레이싱 체험존을 운영하고 DDP 어울림 광장에 다양한 N 고성능 차량들과 WRC, TCR을 비롯한 실제 경주차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2라운드는 10월 3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최종전과 함께 진행된다. 스피드웨이 현장에서는 심레이싱 체험 부스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N e-페스티벌 주니어컵도 운영된다.
최종 결승전인 3라운드는 11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게임전시회 G-STAR와 연계하여 개최된다.현장에서는 심레이싱 체험과 함께 고객들이 현대차 N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N 고성능 차량 및 경주차를 전시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대회를 통해 N 브랜드 팬덤을 축적하고 e스포츠 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국내 게임 산업 및 e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박준우 현대차 N매지니먼트실 상무는 “현대 N버츄얼컵 심레이싱 대회는 고객들이 모터스포츠에 더욱 쉽게 접근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현대 N을 게임이라는 친숙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99년부터 약 27년간 FIFA 월드컵 후원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차는 최근 ‘FIFA 월드컵 2026’의 공식 모빌리티 파트너로서 글로벌 게임사 ‘에픽게임즈’와 협업해 인기 게임 ‘로켓리그’와 ‘포트나이트’에서 진행되는 월드컵 연계 게임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과 소통하는 등 고객 접점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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