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토지구획사업 전담팀 구성

사유지 매입·공공시설 인수로 준공

착공 30여 년이 지나도록 준공을 하지 못한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준공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 7월 9일 김상욱 울산시장이 주재한 선암지구 해결방안 마련 간담회 모습. [울산시 제공]
착공 30여 년이 지나도록 준공을 하지 못한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준공이 추진된다. 사진은 지난 7월 9일 김상욱 울산시장이 주재한 선암지구 해결방안 마련 간담회 모습.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지난 1993년 착공해 2019년 공사를 완료하고도 사유지와 하천 복개구조물 저촉 문제로 준공하지 못하고 있는 선암1지구 준공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31일 오후 2시 경제자유구역청 3층 회의실에서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선암1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 전담팀(TF)’을 공식 출범시키고 울산시, 남구, 조합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출범하는 전담팀(TF)은 울산시·남구·조합이 참여하는 총 11명의 민·관 합동 조직으로 구성됐다. 윤덕중 도시국장을 단장으로 울산시·남구 관계부서와 조합 및 서광·휴먼빌 아파트 입주자대표가 참여했다. 이번 전담팀은 지난 7월 9일 열린 김상욱 울산시장 주재 간담회에서 제시된 ‘실행 가능한 해결방안 마련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 방침에 따라 이루어졌다.

전담팀은 ▷하천 저촉 사유지 매입 및 보상 방안 ▷공공청사 건립과 연계한 토지 활용방안 ▷준공을 위한 행정절차 지원 ▷공공시설 인계 및 인수 ▷주민 의견 수렴과 민원 조정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고,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

울산시는 전담팀 운영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쟁점사항을 신속하게 조정하고, 조합과 행정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행정이 단순한 관리·감독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함께 마련하는 지원체계로 전환해 사업 정상화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윤덕중 도시국장은 “선암1지구는 30년이 넘도록 준공되지 못하면서 주민들의 불편과 재산권 제약이 지속되어 온 장기 미준공 사업장”이라며 “이번에 출범하는 전담팀은 단순한 협의기구가 아니라 사업 정상화를 위한 민·관 합동 실행조직으로 시민들이 하루빨리 재산권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ityblu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