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평창캠퍼스의 ‘평창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서울대 평창캠퍼스의 ‘평창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와 함께 가장 성공적으로 동계올림픽을 치른 것으로 평가되는 평창이 이제 미국 보스턴 처럼 그린바이오 연구 및 산업 거점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평창은 강원V밸리의 연구·창업 및 기술사업화 거점지구이다. 강원형 그린바이오산업 원료·연구·창업·기술사업화·과학기술인 빌리지를 연결하는 곳이다. 초기 인프라에 약 100억원의 민-관, 중앙-지방 자금이 투입된다.

29일 평창군에 따르면, 사업의 핵심은 서울대 평창캠퍼스 내 조성 중인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이다.

현재 벤처캠퍼스는 골조공사 마무리 단계에 진입하며, 향후 입주기업의 연구·실증·창업보육·기술사업화를 지원하는 거점시설로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평창군은 벤처캠퍼스가 단순한 입주공간에 그치지 않고, 서울대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GBST), 강원테크노파크, 연구기관, 기업이 함께 작동하는 실질적 기업지원 플랫폼이 되도록 운영전략과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인들의 생활 빌리지, 정주 인프라와 관련, 평창군은 벤처캠퍼스 입주기업 종사자와 청년 창업인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그린바이오-청년 리빙하우스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리빙하우스는 실시설계 마무리 후 착공을 준비하고 있으며, 벤처캠퍼스와 연계해 연구·창업 인력이 지역에 머물며 활동할 수 있는 생활 기반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한다.

평창군은 조직 내부의 실행력도 강화하고 있다. 중단 없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산업 육성 전문직위를 지정해, 담당자의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높이는 체계를 마련했다.

평창군은 올해 처음으로 ‘평창 그린바이오인의 밤’ 행사를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관내외 그린바이오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원기관, 행정이 함께 모여 기술·사업화·투자·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평창 내 그린바이오 네트워크를 넓히고, 벤처캠퍼스 준공 전부터 기업과 연구자가 교류할 수 있는 산업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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