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바닥공사 때 온·습도 따라 물배합 자동조절·품질유지
한일시멘트가 AI 기반 ‘이동식 사일로’를 개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이동식 사일로는 아파트건설의 마감단계인 바닥 모르타르 타설에 사용된다. 드라이모르타르와 물을 장비 내에서 자동 배합해 펌프로 고층까지 압송해준다. 때문에 넓은 바닥도 쉽고 빠르게 마감할 수 있게 된다.
한일은 이 사일로에 ‘AI 제어시스템’을 탑재해 특허기술로 인정받았다. 바닥용 모르타르 타설 시 작업자가 수동으로 조작하던 사일로 내 물 배합량과 압송압력을 AI가 자동 제어하게 한 것.
이는 계절별 온·습도 등 환경변수를 고려해 물 배합량을 실시간 조절해줘 일정한 반죽점도가 유지된다. 또 타설할 층의 높이에 적합한 압송압력을 자동 계산해준다고 한다.
한일 측은 “특허기술 상용화를 추진해 바닥용 레미탈(드라이모르타르) 시장 내 기술격차를 벌리겠다. 신제품 뿐 아니라 시공기술도 지속 개발해 건설현장 애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한일은 이동식 사일로 관련 기술특허를 꾸준히 확보해왔다. 2022년 이동식 사일로에 CO₂주입장치를 구비해 특허를 획득했다. 2024년엔 모르타르반죽 품질 개선에 도움되는 정밀 계량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