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물건도 안 버리고 모으는 강박장애 일종
폐기물 수거·청소·방역 지원…복지플래너 연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 금천구는 저장강박 의심가구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약자와의 환경동행 클린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저장강박이란 안 쓰는 물건도 버리지 않고 모아 두는 강박장애의 일종이다.
이 사업은 청소와 폐기물 수거 전문업체를 활용해 환경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가구에 폐기물 수거, 정리·청소, 방역·소독 등 맞춤형 환경개선을 지원하는 것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복지플래너의 사례관리 과정에서 대상가구를 발굴·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금천구는 2021년 ‘저장강박 의심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해 상시 지원 체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부터 복지·청소 협업 체계인 ‘클린케어’ 사업을 확대해 민관 재원을 확보한 바 있 있다.
지난해에는 민간 재원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4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민간 재원 2000만원을 확보해 지원 규모를 20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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