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 등 중부권 프리미엄 수요 대응

송파·부산·인천 이어 지역 접점 확대

캐딜락의 대형 럭셔리 SUV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캐딜락·GMC는 충청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청주 팝업 전시장을 열었다. [캐딜락 제공]
캐딜락의 대형 럭셔리 SUV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 ESV’. 캐딜락·GMC는 충청권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청주 팝업 전시장을 열었다. [캐딜락 제공]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캐딜락·GMC가 충청권 고객을 겨냥해 청주에 팝업 전시장을 열었다. 서울과 부산, 인천 등 대형 거점 중심의 네트워크에 더해 지역 밀착형 접점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캐딜락·GMC는 20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2순환로에 ‘청주 팝업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장은 충북과 세종을 포함한 중부권 프리미엄 차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중부권 핵심 경제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캐딜락·GMC는 이 지역을 거점으로 충청권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반응을 살피며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는 정규 전시장 외에도 팝업 전시장, 체험형 전시 공간 등 유연한 고객 접점이 늘고 있다. 소비자가 차량을 직접 보고 상담받는 오프라인 경험은 여전히 중요하지만, 기존 대형 전시장만으로는 지역별 수요를 세밀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청주 전시장은 정규 전시장이 아닌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고객은 비교적 부담 없이 방문해 캐딜락과 GMC의 주요 프리미엄 모델을 살펴보고 차량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시장 운영은 캐딜락·GMC 공식 에이전트인 티에스오토가 맡는다. 티에스오토는 2018년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캐딜락·GMC와 8년째 파트너십을 이어온 지역 에이전트다.

캐딜락·GMC는 티에스오토가 충청권 시장에서 쌓아온 영업 경험과 고객 응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 고객에게 프리미엄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캐딜락·GMC는 올해 들어 국내 전시장 네트워크를 넓히고 있다. 서울 송파를 시작으로 부산과 인천에 정규 전시장을 잇따라 열었다. 이번 청주 팝업 전시장은 대형 거점 확장과 별개로 지역별 수요를 확인하고 고객 접점을 다변화하는 시도다.

캐딜락은 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아메리칸 럭셔리 이미지를 쌓아왔다. GMC는 SUV와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SUV·픽업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