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민선 9기 첫 기자간담회 열어

‘박완수다운 행정’으로 도민과의 약속 실천

4대 도정목표 등 향후 4년 도정 청사진 발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도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8일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4년간의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경남도는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민선 9기 도정과제’를 발표했다. 기획조정실장이 앞으로 4년간의 도정 운영 방향과 핵심 과제를 설명한 데 이어 박 지사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한 9기 비전을 밝히고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박 지사는 “민선 8기 4년은 침체됐던 경남경제의 체질을 개선하고 새로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이제는 그 성과를 바탕으로 경남의 미래 경쟁력을 더욱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역소멸이라는 거대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박완수다운 행정’으로 도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표된 민선 9기 도정과제는 ‘도민과 함께, 경남 대도약’을 실현하기 위한 향후 4년의 도정 청사진이다. 민선 9기 도정은 경제수도·행복수도·미래선도를 3대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탄탄한 산업·활기찬 민생 ▷촘촘한 복지·건강한 일상 ▷즐기는 문화·머무는 도시 ▷상생의 균형성장·잘사는 농어촌을 4대 도정목표로 추진한다.

또 제조AI 전환 및 SMR 글로벌 위상 확립, 행복 UP 복지 강화, 북극항로 연계 첨단물류도시 조성, 공공기관 2차 이전 및 지역혁신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산업 분야에서는 제조업 AI 전환과 우주항공, SMR 등 전략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도민 멤버십 카드 도입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공공의료 확충 등을 추진한다.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넓히는 데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문화·정주 분야에서는 남해안 해양레저관광과 지역문화 기반 확충, 청년 주거 지원, 생활체육 인프라 확대 등을 통해 머무는 경남 조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광역교통망 구축과 스마트 농어업 육성 등을 통해 균형발전과 농어촌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 지사는 “언론과 적극 소통하며 출범 첫날의 소명과 책임감을 잊지 않고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ook967@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