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18종 개편, ‘초이스·베이직’ 중심 재편
데이터 소진해도 계속 사용…전 요금제 QoS 적용
연령별 ‘덤’ 혜택 적용… 군 장병 추가 데이터 혜택
[헤럴드경제=고재우 기자] KT가 요금제를 ‘18종’으로 대폭 간소화했다. 2만원대 통합요금제 출시와 함께, 전 요금제에 안심 옵션(QoS) 적용도 추진한다.
KT는 기존 5G와 LTE로 이원화됐던 요금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 ‘통합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5G 및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은 중단된다. 기존 가입 고객은 현재 이용 중인 요금제를 유지할 수 있다.
통합요금제는 105종에 달했던 요금제를 18종으로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하는 한편, 연령별 혜택이 자동 적용되는 ‘덤’ 구조가 도입됐다. 특히 모든 요금제에 QoS가 기본 적용됐다.
세부적으로 통합요금제는 고객의 데이터 이용 방식 변화에 맞춰 ‘초이스’와 ‘베이직’ 두 가지 라인으로 재편됐다. 초이스 요금제는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콘텐츠·디바이스 이용이 많은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요금제다. 특히 공유 데이터를 확대해 스마트기기에서도 데이터를 자유롭게 나눠 쓸 수 있도록 했다.
요금제 ‘초이스110’은 80㎇, ‘초이스90’은 60㎇까지 공유 데이터를 확대했다. ‘초이스130’은 스마트기기 요금제 할인을 최대 2회선까지 확대했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폰케어, 디바이스 할인 등 선택을 통해 이용 패턴에 맞춘 요금 설계가 가능하다. ‘초이스 더블’은 디즈니+ 스탠다드, 단말 보험 할인을 동시에 제공한다.
베이직 요금제는 데이터 사용량 중심의 실속형 요금제다. 일부 요금제에 있던 공유 데이터 제한을 없애 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혔다. 또 전 구간 QoS를 적용해 데이터 소진 이후에도 이용이 가능하게 했다. 베이직110㎇ 요금제는 최대 5Mbps, 베이직14㎇이상은 1Mbps, 베이직10㎇ 이하 구간은 400K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월 2만8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베이직 600㎆’는 600㎆ 소진 후 400Kbps 속도로 데이터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연령 기준 충족 시, 별도 신청 없이도 ‘덤 혜택’이 자동으로 적용되도록 했다. 청년층에는 데이터 2배를 제공하는 ‘Y덤’, 어린이에는 ‘스쿨덤’, 시니어 고객에는 ‘65+덤’과 ‘75+덤’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월 6만1000원 ‘베이직 30㎇’ 요금제를 이용하는 20대 고객은 ‘Y덤’이 적용으로, 기본 30㎇의 두 배인 60㎇를 자동으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소진 시에는 1Mbps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군 장병을 위한 혜택도 강화됐다. 군 복무 기간 데이터 2배 제공인 ‘Y덤’ 혜택에 더해, 월 4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서는 매일 2㎇의 추가 데이터가 제공된다. 데이터 소진 시에는 3Mbps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KT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퀴즈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 고객에게는 메가커피, N페이 포인트, 신세계 상품권 등 경품이 추첨을 통해 제공된다.
김영걸 KT Customer사업본부장은 “통합요금제는 고객의 선택은 단순하게, 혜택은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이용 패턴과 생애주기에 맞춘 맞춤형 혜택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o@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