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뉴욕증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망을 투자자들이 저울질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2포인트(0.15%) 높은 5283.93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에 이어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8포인트(0.06%) 하락한 1만8526.14을 기록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3포인트(0.02%) 내린 2186.15에 마감했다.

시장은 이날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과 연준 위원들의 연설 등을 주목했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12개 관할 지역 중 대부분의 지역이 ‘보통’ 혹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관할 지역들은 앞으로 몇 달 동안 성장 속도가 완만한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시장 개선세는 지속했지만 물가 상승세는 크지 않았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67% 내린 11.94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 발표를 앞두고 상승했다.

미국 정부가 8일 주간 원유 재고량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산유국들이 가격 부양 조치를 할 것이라는 기대를 이어갔다.

26∼28일 알제리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은 물론 러시아를 필두로 하는 비회원국까지 참석하는 회의에서 가격을 높이려는 방안에 합의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67센트(1.5%) 오른 배럴당 45.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2센트(1.5%) 높은 배럴당 47.98달러 선을 형성하고 있다.

금값은 소폭 내렸다.

전문가들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데다 이날 오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경기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4.80달러(0.4%) 낮은 온스당 1349.20달러에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하루 앞두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전날보다 0.67% 오른 3090.68을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0% 오른 6846.5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61% 올라 4557.66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62% 상승한 1만752.9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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