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환(남양주)기자]남양주시(시장 이석우) 수동면 지둔2리와 와부읍 팔당1리 등 2개 마을이 2016년 산림청이 지정한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에 선정됐다. 특히 지둔2리 원창재 이장은 예방노력 등을 인정받아 산림청장 상을 수상했다.

최근 산불의 약30%는 논ㆍ밭두렁, 농업부산물, 생활쓰레기 등의 무단소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관습처럼 굳어진 소각행위는 암암리 또는 감시망을 피해 지속적으로 자행되고 있어 소각산불이 매년 반복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2014년부터 마을명예를 건 서약으로 무언의 책임감을 유도해 무단소각을 근절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여 소각산불 예방에 기여한 300개 마을과 특별히 우수한 마을이장 34명을 선발하여 현판 및 산림청장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금년에는 전국에 총3만 6672개 마을 중 53%에 해당하는 1만 9324개 마을이 참여하였으며, 남양주시에서는 97개 마을이 참여하여 캠페인, 예방활동을 실시하는 등 노력을 많이 한 2개 마을이 처음으로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2020년 인구 100만을 내다보는 대도시로 산림이 3만 1612ha로 전체 면적에 약 69%를 차지하며 경기도에서도 5번째로 많은 산림을 가지고 있는 쾌한 청청도시이며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성이 크다.

이정수 산림녹지과장은 5일 “남양주시에서는 매년 약 10여건의 소각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관내 368개 행정리가 모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에 참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