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대전 오월드(동물원)를 탈출한 늑대 ‘늑구’를 생포해 귀환시킨 공무원과 민간 유공자들이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는 2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늑구 생포에 기여한 민간 유공자와 공무원 등 1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상자는 늑구 탈출 초기부터 수색에 참여했던 최진호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무이사를 비롯해 드론 수색 등을 지원한 야생생물협회원 3명, 마취총 포획을 위해 대기한 수의사 등 국립생태원 2명, 영상을 통해 늑구를 찾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한 시민 강준수씨와 소방·경찰·군인·공무원 등이다.
늑구는 지난 8일 대전 오월드 사파리 철조망 밑 땅을 파고 탈출했다. 당국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 작업을 벌였고 17일 포획에 성공했다.
한편 오월드는 현재 사용 중지 조치 명령을 받고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후 재개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백계경 시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 그리고 민간 전문가와 소방·경찰·군·행정이 함께 힘을 모은 덕분에 늑구를 안전하게 생포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노력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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